부모님과 스타벅스에 다녀왔다.
커피를 드시지 않는 어머니와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아버지.
평소에 스벅을 갈 일이 잘 없지만 마침 T 쿠폰을 뿌렸기에 가봤다.
그렇다. 이건 뒷북이다.
'SKT의 스벅 쿠폰에 (뒤늦게) 뿔난 고객' 그게 바로 나다.
너무 당연하게 추가금 내고 음료 변경이 되는 줄 알았지.
요즘 뉴스를 너무 안 보긴 했구나. 사용 설명도 너무 안 읽긴 했구나. 작은 반성.
별 수 있나. 나는 아메리카노 두 분은 다른 음료를 시켰다.
쿠폰은 받았지만 안 써도 될 돈을 더 쓰게 되는 이상한 구조 ㅋㅋ
생생을 내긴 했는데 온갖 제약을 걸어서 받는 사람 기분이 상하는 묘한 선물 ㅋㅋ

과연 쿠폰 비용 얼마가 들었을까
또 갑자기 궁금해졌다 ㅋㅋ
예전 대학 때 마케팅원론 재수강 두 번 했던 거 같은데... 😒
여하튼 쿠폰 사용 방식 같은 거 좀 궁금해져서 찾아봤다.
어떤 방식의 쿠폰인지 어떤 결제 방식인지 등에 따라 기업의 비용이 달라진다.
당연히 기업은 더 적은 비용을 내려고 하겠지.
🎯 쿠폰 지정 방식에 따른 비용 차이
| 쿠폰 방식 | 설명 | 기업 입장에서의 비용 |
| 지정 상품 쿠폰 (예: 아메리카노만 가능) | 특정 제품만 교환 가능. 추가금 내고 변경 불가. | ✅ 예측 가능성 높음 ✅ 단가 통제 가능 ✅ 재고 관리 용이 |
| 자유 선택 쿠폰 (금액 지정형) | 일정 금액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 가능. 추가금 내면 더 비싼 제품도 가능. | ❌ 비용 변동성 큼 ❌ 고가 제품 선택 시 손해 가능 ✅ 고객 만족도 높음 |
아무래도 지정 상품 쿠폰은 기업이 단가를 고정할 수 있어서 예산 관리가 훨씬 쉽다는 거다.
자유 선택형은 고객이 고가 제품을 선택할 경우가 늘수록 예상보다 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얘기.
특히 스타벅스처럼 음료 가격 편차가 큰 브랜드에서는 차이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고객이 추가금을 내면 기업 손해가 있나?
그런 생각이 들겠지만... 설명은 AI의 말을 빌려 해 보겠다 ㅋㅋ
요건 Gemini의 설명. 기업을 스타벅스와 SKT로 나눠 설명하진 않는다.
예를 들어, 5,000원짜리 음료 쿠폰으로 7,000원짜리 음료를 선택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고객은 2,000원의 추가금을 내지만, 기업은 5,000원짜리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과 같은 할인을 해준 것입니다.
만약 이 7,000원짜리 음료의 원가가 4,000원이라면, 기업은 2,000원을 벌고도 실제로는 원가 4,000원의 제품을 할인해 준 것이므로, 쿠폰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벌 수 있었던 3,000원의 이윤을 놓치게 됩니다.
이건 Copilot 설명. 좀 더 자세하다.
기업이 스타벅스 같은 브랜드와 후불형 쿠폰 계약을 맺을 때, 보통은 “최대 금액 한도”만 정하고 실제 사용된 제품 가격에 따라 비용을 지불해요.
고객이 고가 음료를 선택하면, 기업은 그만큼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하게 되죠. 추가금은 고객이 내지만, 기업이 부담하는 기본 금액이 커질 수 있어요.
추가금 수익이 브랜드 몫
고객이 추가금 1,000원을 내고 더 비싼 음료를 선택해도, 그 추가금은 스타벅스가 가져가요. 기업은 여전히 쿠폰 기본 금액을 지불해야 하고, 그 금액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어요.
즉, 기업은 “기본 금액 + 고객이 선택한 고가 제품의 비율 증가”로 인해 전체 평균 단가가 상승하게 되는 구조예요.
얘는 ChatGPT....................
기업이 1장의 쿠폰을 뿌릴 때 기대비용(ECP, expected cost per coupon)을 단순화해 보면:
금액권 / 자유 교환형(추가금 허용)
ECP ≈ P(교환) × min(상한, 실제 장바구니가액) + 수수료
- 고객이 라테·프라푸치노 등 평균 단가가 더 높은 상품으로 선택, 추가금은 고객이 내더라도 스폰서가 부담하는 기본 쿠폰 가치가 커질 가능성
- 금액권은 상한 금액을 그대로 부담(예: 5천 원권은 교환 시 5천 원 전액 정산) → 평균 지출이 지정 상품보다 높아지기 쉬움
동일 브랜드에서 “아메리카노 지정(업그레이드 불가)” 대비 “금액권 5천 원/자유 교환형”을 쓰면, 평균 스폰서 비용이 10~30%가량 더 커지는 케이스가 흔합니다(교환율·메뉴 믹스·협의 단가에 따라 달라짐). 공개 통계로 박을 수 있는 고정 수치는 없지만, 위 구조 때문에 이렇게 기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선불 vs 후불 쿠폰 구조
| 방 | 설명 | 기업 입장에서의 장단점 |
| 선불형 쿠폰 | 기업이 미리 쿠폰 비용을 결제하고 대량 구매 | ✅ 단가 할인 가능 ✅ 예산 확정 가능 ❌ 사용률 낮으면 손해 |
| 후불형 쿠폰 | 고객이 실제로 쿠폰을 사용할 때만 비용 발생 | ✅ 사용률에 따라 비용 최적화 ❌ 단가 할인 어려움 ❌ 예산 예측 어려움 |
이번 SKT 쿠폰은 선불제를 택했겠지?
어쨌건 대량으로 쿠폰을 뿌려야 하니 단가를 낮추는 게 우선이었을 거고
무엇보다 고객들은 화가 나 있어서 어떻게든 쿠폰을 다 쓰려 할 테니 사용률도 높을 거고 ㅋㅋㅋㅋ
이렇게 보니 그래서 그랬구나 이해가 가면서도
왠지 더 얄밉다 🤣
📊이미지 관리에 도움이 됐을까?
그런데 과연 이번 쿠폰 전략이 SKT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도움이 됐을까 모르겠다.
주니까 쓰긴 쓴다만 많은 고객(=나)들은 오히려 괘씸하게 느꼈을 테니.
아메리카노를 마시지 않아 아예 못 쓴 고객들은 더 화가 났을 거고.
여하튼... 내부에서는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나는 앞으로 두 번 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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